이고진 웨이트 스텝퍼 9120 ST-01

2020. 7. 27. 14:41스포츠|레저


이고진 웨이트 스텝퍼 9120 ST-01






집안에서 운동을 하려고 샀습니다. 전에 실내 자전거를 샀는데, 싸서 그런지(20만 원 정도) 별로 힘이 들지 않고 소음 때문에 팔았습니다.
이 제품은 이고진사의 제품 중 가장 뻑뻑한 것으로 알고 샀습니다. 처음에는 거의 움직이지 않을 정도로 뻑뻑했는데, 그건 추운 날 배달이 되어 그런 것이었습니다. 쓰다 보니 좀 부드러워졌습니다.

실내에 보관해 두어도 처음에는 좀 뻑뻑해서 허벅지 근육에 힘이 많이 들어가다가, 10분 정도 타면 유압펌프의 액체가 마찰열로 점차 따뜻해지면서 힘이 덜 가게 됩니다. 그래도 그럭저럭 운동은 되는 수준입니다. 30분 정도 타면 펌프가 뜨거워질 정도네요.

40대 남자인 저에게는 적당하지만 약간 아쉬운 정도의 강도가 되겠습니다. 조금만 더 강도를 높인 제품이 나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소음은 별로 안 나는데 아랫집에서는 어떨지 몰라서 이 회사에서 나오는 미니쿠션을 사서 네 발 밑에 깔았습니다. 쿠션이 고정이 안 되지만 양면테이프로 붙이면 될 것 같네요. 쿠션까지 하면 별 말 안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걸 하면서 팔 운동도 하면 좋을 것 같아서 줄당기기를 같이 샀습니다. 줄의 문제는 첫째, 힘이 별로 들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저는 양손을 교대로 해서 줄 두 개를 번갈아 같이 당깁니다. 줄을 거는 곳에 두 개를 걸 수도 있을 것 같으니 한 세트를 더 사서 끼워도 될 것 같네요. 둘째 문제는 금속으로 된 부분을 서로 거는 식이어서 굉장히 달그락거린다는 것입니다. 스텝퍼 자체의 소리보다 이 소리가 훨씬 더 큽니다. 구멍에 종이를 끼워넣든지 하면 고정이 돼서 괜찮습니다.

쿠션과 줄은 본사 홈페이지에서 사는 게 더 싼 것 같아서 그렇게 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운동이 부족한 편인 남자분이나 운동을 많이 한 여자분에게 추천할 만한 운동기구라고 생각합니다. 집에서 TV를 보면서 하기 좋습니다.

소음은 발때문이 아니고, 유압기? 실린더 부분이 움직이면서 나는 거였네요. 매트깔면 문제는 없을것 같습니다.
15분하면 땀나요.
별거 아닌거 같아도 한시간하면 운동되겠습니다.

배송도 빠르고 소리도 나지 않고 좋아요
소음 때문에 기존 스탭퍼를 못쓰고 구매한거라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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