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AUN 시리즈7 전기면도기

BRAUN 시리즈7 전기면도기

고등학생때 아버지 필립스쓰던거 같이쓰면서 전기면도기를 처음 접해봤었습니다.
돈 아끼신다고 저렴한걸 사셨는데 외출전 급하게 사용할때 너무 편리했던 기억이 아직도 남아있네요.
허나 같이써서그런가 오래못쓰고 고장났던기억이 납니다.
괜히 죄송해서.. 어른되고 취직하면 꼭 최고로 좋은거 사드려야겠다 생각했었는데..
20대후반되서 같은필립스는아니지만 브라운으로 최고까지는 아니지만 그나마 괜찮은걸로 사드리네요..
그동안 질레트 날면도기만 이용하다가 성인되고 처음으로 써본 브라운전기면도기는
생각보다 별로였습니다. 어릴때 기억하던 깔끔하게 잘리던 전기면도기의 기억보단 그동안의 날면도기에 익숙해져서 그런지 깔끔은 멀더라구요.
오히려 좀 깔끔하게 자르려고 눌러서 밀면 자극이 심해져
화끈거리고 피도 살짝나고..
생각보다 실망적입니다..
쓰다보니 필립스에서 나온 사람같네요..ㅋㅋ
제가 수염이 많지않아서 그런가..
고등학생때의 추억은.. 추억으로만 남겨야될거같습니다.
아버지도 날이 더 깔끔하시다며 질레트를 더 쓰시네요ㅠㅠ

아버지 생일 선물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쿠팡의 놀라운 배송속도에 대하여 얘기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금요일 오후 5시 20분경에 주문했는데, 다음날 오전 7시 20분 경에 도착했습니다.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이게 가능한 일인가요 ㄷㄷ)

충전이 덜 되어있어 개봉 후10분 정도 충전 후에 아버지께서 테스트삼아 사용해보셨는데,
매우 만족해 하셨습니다.

9 시리즈에 비해 디자인이 매끈한 편은 아니지만, 기능면에선 크게 부족한 부분이 없어보입니다.
잠금 기능이 빠져있는 건지 제가 못 찾은 건지 모르겠지만 해당 기능이 없어 조금 아쉬웠습니다.
9 시리즈에 비해 구조적으로 버튼이 잘못 눌릴 확률이 적어보이지만요.

아래는 비슷한 제품들이에요